글또 5기 회고

글또 다짐 글 을 작성한지 6개월 정도가 흘렀다. 어느덧 마지막 글을 쓸 차례인데, 마지막 글로는 지난 6개월 동안의 글또 5기 활동을 회고해보려 한다.

시작

글또라는 모임을 5기 지원 전부터 알고 있긴 했는데, 모집 기간이 아니어서 참여는 못하고 있었다. ‘개발 블로그를 해야지!’하는 생각은 계속 있어왔기에 새로운 기수를 모집한다는 걸 알게 되어 지원했었다. 고민 끝에 플랫폼을 정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작성해서 지원 폼에 제출했다. 블로그에 글 쓰는 게 낯설어 첫 글을 쓰기까지 오래 걸렸었다. 주제를 고르는 것도 어려웠다.

착각

글또에 관한 글을 보다가 1주에 하나는 너무 힘들어하셔서 2주에 하나씩 글을 작성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봤었다. 그걸 보고 2주에 한 번은 무리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학교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교수님이 과제를 2주 전에 내주시던, 3주 전에 내주시던 미룰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질 뿐 며칠 전에 시작하는지는 비슷했다. 그리고 2주는 엄청 빨리 지나갔다.

어려웠던 점

글또 5기 시작 시기가 입사 후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첫 회사라 적응하는데도 바빴고, 회사 일로도 엄청 바쁠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바쁘고 오래 걸릴 일도 아닌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를 때라 삽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오래 걸렸었던 것 같다. 야근도 자주 하고 저녁에 퇴근하고는 집앞 24시 카페에 가서 늦게까지 일하기도 했고, 주말에도 더 일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면 일주일은 금방 갔고 어느새 제출일은 다가왔다. 회사를 다니다 보니 바빠서 글을 쓰기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회사 일에 적응하며 좀 괜찮아졌다.

좋았던 점

좋았던 점은 크게 세 가지인데, 다음과 같다.

  1. 글을 꾸준히 쓰게 됨
  2.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이 접하게 됨
  3.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음

블로그를 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었는데, 글또 5기에 참여하면서 스타트를 끊게 되었고, 그 동안 15개의 글을 작성했다!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기술 말고도 새로운 기술을 알게되고, 깊이 있는 글을 많이 접하게 되어 좋았다. 열심히 사시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기도 했다. 회고를 읽을 때 되게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고 감탄했던 적이 많았다.

피드백도 많은 분들께 받았는데, 정성스레 피드백을 남겨주셨음에도 재피드백을 다 드리지 못한 게 죄송하다. 쉬는 기간 동안 피드백을 다시 확인해보며 반영해보려 한다.

아쉬웠던 점

처음 시작할 때는 ‘제때 글을 쓰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글을 다 쓰긴 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있는 글을 쓰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

피드백을 남기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잘 모르는 내용일 경우에는 좀 더 깊이 있는 피드백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좀 아쉽다.

개선할 점

글또 6기에도 참여하고 싶다. 참여하게 된다면 다음의 내용을 개선해서 좀 더 부지런히 글또 활동을 해보고 싶다.

  • 피드백을 더 성실히 반영하기
  • 다양한 주제로 글 쓰기
  • 공부를 많이하기

Written by@ja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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